창원 '2019년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개최
창원 '2019년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개최
  • 안기훈 기자
  • 승인 2019.05.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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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마산만 살리는 지역예술인의 염원을 담아
창원 아트페스티벌
창원 아트페스티벌

'2019년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이 25∼26일 2일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은 1993년 오염된 마산만을 살리려는 지역예술인들의 염원을 담아 새물맞이 굿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많은 예술인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금의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로 발전했다.

㈔경남민예총 마산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창원시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25일 첫날 창동, 오동동 일원의 '거리굿 퍼레이드'로 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리고 기념식을 비롯해 격동의 현대사 속 그늘진 삶, 소외됐던 자연, 인간의 아픔을 예술로 치유하고자 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그뿐만 아니라 K-POP 댄스팀, 어린이 치어리더, 풍물패공연 등이 2일 동안 오월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 행사 외에도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경남민예총 마산지부 오현수 지부장은 "전통 있는 마산만 살리기 생명예술축제인 '새물맞이 아트페스티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연, 사람, 예술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장(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