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저널리즘 시대 열렸다!
AI 데이터 저널리즘 시대 열렸다!
  • 오지민 기자
  • 승인 2018.07.05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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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뉴스 서비스 가능해져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 활용사례 - SBS 모닝와이드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 활용사례 - SBS 모닝와이드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데이터 저널리즘이 인공지능 및 데이터 과학 기술과 접목되면서 뉴스 미디어 시장에 혁신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스를 소비하는 각 개인의 생활 패턴, 정보의 흐름,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 생성과 추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의 진르터우탸오와 한국의 지니뉴스를 들 수 있다. 터우탸오는 창립 5년 만에 일일 독자 6천만 명, 연 매출 2조 원, 기업 가치 15조 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직 중국에 비해 초기단계인 지니뉴스는 2013년 출시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 뉴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 사용자는 약 50만 명이다. 지니뉴스는 딥러닝 기반의 사용자 맞춤 콘텐츠 추천 서비스 심층 뉴스와 소셜 콘텐츠의 지능적 큐레이션 인공지능이 직접 그날의 중요 기사를 요약해주는 3분 브리핑을 제공한다. 지니뉴스의 가장 큰 특징은 딥러닝 기반의 사이코그래피(Psychography) 학습과 데모그래피(Demography) 뉴스 추천 기술을 융합함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실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솔트룩스는 이러한 세계 최고의 AI 뉴스 서비스 구현을 위해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함으로 각 사용자의 콘텐츠 만족도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지니뉴스 인공지능 엔진은 하루 800만 건의 뉴스와 블로그를 사람처럼 읽어내고 500여 카테고리로 자동 분류할 뿐 아니라 떠오르는 이슈들을 자동 인지한다. 이를 사람이 처리한다면 40년 이상이 걸리는데 지니뉴스 인공지능 엔진은 50만 명 각 개인을 위한 실시간 맞춤 서비스를 매일같이 해내고 있다고 솔트룩스는 밝혔다.

인공지능의 뉴스 산업에의 영향은 개인 맞춤형 뉴스 생성과 추천에 머무르지 않는다. 기존 디지털 환경에서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분석, 재구조화함으로 새로운 관점의 뉴스를 생성하고 필요한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 재확산 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외 사례로는 BBC뉴스, 로이터 통신, 아마존에 인수된 워싱턴 포스트 그리고 국내에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를 들 수 있다.

빅카인즈는 언론사가 생산한 실시간 뉴스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함으로 화제의 인물/정보나 사건과 관련된 이차적 정보를 추출하고, 뉴스 데이터 간 상호 연관성과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방송/신문사, 학계 등에서 빅카인즈의 뉴스분석을 활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SBS 모닝와이드 고현준의 뉴스딱에서 화제의 키워드, 말말말에 활용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접목된 뉴스 플랫폼은 향후 미디어 산업의 대세가 될 가능성이 크고 더욱 발전된 형태로 진화할 것이다.

 

                                                                 오지민 기자(ojm1779@newszi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