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이 발표됐다. 기아차는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26조6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6582억원은 16.3% 하락했다. 이밖에도 경상이익 9582억원으로 25.4%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 7638억원, 33.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IFRS 연결기준).
기아자동차는 판매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와 재고 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 스포티지 상품성개선, 니로 EV, 신형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고 RV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상반기 실적
기아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4.7% 증가한 26만616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4.4% 증가한 111만953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4% 증가한 138만5700대를 기록했다(도매 기준).
주요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전년 대비 5.5% 감소한 28만7187대, 유럽에서 3.4% 증가한 26만333대, 중국에서 32.9% 증가한 17만2323대,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기타 시장에서 3.2% 증가한 39만9692대가 판매됐다. 재고 안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물량을 조절한 미국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서 고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판매목표인 287만5000대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