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내 노동력 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상 공동방제를 지난 7월 15일부터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실시한 무상방제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16개 읍면의 신청을 받아 총 77 농가를 대상으로 20㏊ 면적에 대해 진행됐으며 농가가 원하는 방제 희망 날짜에 무상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드론은 볍씨를 직접 파종하고 비료와 제초제 살포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방제 인력을 80% 이상 줄여 영농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또한 농약 중독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농민들의 건강 역시 지킬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농사기술 보급과 함께 조종 및 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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