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활용한 AR 동물원 개장
5G활용한 AR 동물원 개장
  • 안기훈 기자
  • 승인 2019.08.1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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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 올림픽공원에서 볼 수 있어
AR 동물원 개장
AR 동물원 개장
초실감 동물들
초실감 동물들

 

SK텔레콤은 오는 13일부터 시민들의 쉼터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을 시작으로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AR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방객이 스마트폰에서 ‘Jump AR’ 앱을 실행한 후 잔디밭을 향해 비추면 마치 SF영화처럼 바닥에서 섬광이 일어나면서 ‘자이언트 캣’이나 ‘자이언트 비룡’이 잔디밭 위에 나타난다.

 

예를 들어 올림픽공원 광장 한가운데서 집채만한 전설 속 비룡이 포효하며 나타난다. 비룡이 거친 숨을 내쉴 때마다 찢어진 노란 눈과 들쑥날쑥한 날카로운 이빨, 깊게 패인 피부 등이 들썩거려 몰입감을 높인다. 비룡이 하늘 위를 치솟듯 올라가거나 공원을 덮을 듯 비행하면 내방객들은 스마트폰에 비춰진 증강현실과 실제 광장을 번갈아보며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5G 쿨파크 안에는 작고 귀여운 AR동물들도 산다. ‘아메리칸 쇼트헤어’와 ‘레서판다’ 외에도 ‘웰시코기’, ‘알파카’, ‘아기비룡’ 등이 있다. ‘AR미니동물’은 공원 밖에서도 어디서든 소환이 가능하다.

 

내방객들은 ‘레서판다’가 눈 앞에서 두 발로 일어나 발차기를 하거나 ‘웰시코기’가 짧은 다리로 비보잉 춤을 선보이는 등 다양하고 귀여운 표정과 애교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화면에 나타난 AR 동물을 중심으로 위치를 바꿀 때마다 AR동물의 옆모습, 뒷모습까지 그대로 볼 수 있다. ‘핀치줌’ 기능을 통해 손가락으로 AR동물을 자유 자재로 키우거나 줄일 수 있고, 화면에 AR동물을 터치할 때마다 앙증맞은 모션을 취하며 말풍선이 달려 마치 동물과 대화하는 듯한 즐거움도 선사한다. 더불어, 동물과 사진을 찍고 SNS에 바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