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국대가 건대 신공학관의 학생 창의 공간 ‘스마트팩토리’에서 ‘기술혁신형 창업 관련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민상기 건국대 총장, 남정민 단국대 교수, 김진수 중앙대 교수, 최봉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장 등 학생·시니어 창업자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창업 시제품 제작현장을 둘러보고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만나 창업 과정의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부총리와 홍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은 민상기 총장의 안내로 건국대가 신공학관에 구축한 오픈형 학습공간인 ‘프라임라운지’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드는 스마트팩토리를 둘러봤다. 김 부총리는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가 정신을 만드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창업 안전망, 효율적 창업 보상 시스템 등 정부가 혁신성장 생태계를 만드는데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스마트팩토리에 위치한 VR실, 금속장비실, 목공장비실, 3D프린터실, 설계실, 드론운영시험장 등 건국대의 첨단 교육혁신 현장과 창업 시제품 제작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시연했다. 또 스마트팩토리내 창업동아리실에 입주한 다양한 학생 창업 동아리팀과 스타트업 기업을 만나 격려했다.
민상기 총장은 “건국대는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학생 창의 공간인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미래형 교육과정인 드림학기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창업 로드맵을 제시하고 학과 간 두터운 장벽을 없애 혁신성장을 이끌 스타트업 인재들을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 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학생-시니어-세대융합 창업 등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와 이를 위한 기관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