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W 인재 1만명 양성교육 본격 시작
삼성전자, SW 인재 1만명 양성교육 본격 시작
  • 윤학 기자
  • 승인 2018.12.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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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교육 12월 10일부터 1기 교육
- 전국 4곳서 1기 교육생 500명 선발, 향후 5년간 1만명 양성
- 총 12개월 교육,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IT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12월 1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하는 이 아카데미는 지난 8월 8일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이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곳에서를 개소하며 소프트웨어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 

향후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인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지원서 접수와 소프트웨어 적성 진단과 인터뷰를 거쳐, 1기 교육생 5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12월 10일 입학식을 가지고 1년간 간 교육에 들어갔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1,2 학기로 나눠 총 12개월 간 진행되고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소프트웨어 분야 특성에 맞게 교육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학기가 종료된 후 한 달은 개인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진로 코칭, 취업특강, 채용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잡 페어로 진행된다.

이번 1기 서울캠퍼스 입학생인 정수원씨는 “ 비전공자로서 파이선 (Python)을 혼자 공부하면서 한계를 느꼈는데 아카데미에서 많은 지원과 교육을 받게 된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캠퍼스 입학생인 신아영씨는 “ 취업준비를 하면서 IT역량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전문적으로 설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멀티캠퍼스 유연호 대표는 입학식에서 입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프로그램, 환경, 교수진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교육기간 중에 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도 제공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주어진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1년에 2번 교육생을 선발할 방침으로 2기 교육생 500명은 20195월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을 시작해 6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