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트프라이즈 로드쇼' 대박 예감!
강남구 '아트프라이즈 로드쇼' 대박 예감!
  • 김순아 기자
  • 승인 2019.09.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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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예술혼을 만나다!
강남 아트프라이즈 로드쇼
강남 아트프라이즈 로드쇼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논현동 가구거리(논현동∼학동역, 왕복 1.8㎞)에서 초대형 미술경연대회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를 진행한다.

강남구와 아트프라이즈 강남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미국 이외 국가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아트프라이즈' 행사로 짧은 응모 기간에도 불구하고 1천374건의 작품이 참여했다.

미국 미시간주 2대 도시인 그랜드래피즈에서 매년 가을 개최되는 '아트프라이즈'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미술관이 되는 콘셉트의 세계 최대 미술 경연대회이며 수상작은 관람객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출한다.

구는 '아트프라이즈'를 강남구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고 침체된 논현동 가구거리 활성화와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도모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주민·가구 점주·민간기업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해 동참을 이끌어냈다.

행사 기간 동안 작품 100점이 전시되며 최종 선정된 5팀에게는 각각 미화 1만 달러, 별도 선발된 대학생 2팀에게는 8천달러가 상금으로 지급된다.

최종 선정된 5팀은 내년 2월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 출전할 수 있으며 쇼케이스를 통과할 경우 미국 '아트프라이즈'에 초청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아트프라이즈는 주민, 점주, 구청, 민간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치는 행사"라며 "'빛의 거리' '테마 거리 조성'과 함께 논현동 가구거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강남 한복판에서 초가을에 벌어지는 아트프라이즈에 수 천 명의시민들이 찾았다. 거리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전시회라는 컨셉이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보인 것으로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