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해안도로 마무리 단계
강화 해안도로 마무리 단계
  • 오시림 기자
  • 승인 2019.01.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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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해안도로 2공구 공사
강화해안도로 2공구 공사

강화가 달라지고 있다. 강화해안순환도로 2공구 사업이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에서 양사면 철산리 구간 5.5km(왕복 2차로)를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 2공구는 지난 20157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사업비 426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현재 마무리 공사인 포장공사 및 부대공사를 추진 중이고 공정률은 92.5로 올해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해안순환도로 4공구(황청인화, 8.6)는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서 2011년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나 그간 문화재 및 군사시설 협의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재원확보의 어려움으로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군은 인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을 직접 시행하기로 했으며 2019년 상반까지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12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잔여 구간 6.7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며 총예산은 136억 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한편 2공구 사업과 함께 남북 평화시대 문화예술 교류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는 '강화군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이 송해면 당산리와 양사면 철산리를 중심으로 최근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안으로 조성 완료를 계획하고 있으며 2공구 도로 개통에 발맞춰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해안순환도로 2공구 사업과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수도권 제1의 평화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교통인프라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 동안 강화는 역사관광도시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도로 등 교통인프라가 열악했다는데 해안순환도로 2공구 사업과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남북화해 무드와 함께 강화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시림 기자(ohsilim@newszi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