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평생교육특성화지원
인천 연수구 평생교육특성화지원
  • 김순아 기자
  • 승인 2019.01.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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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
인천 연수구 일자리 창출 교육
인천 연수구 일자리 창출 교육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인천평생교육특성화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4개월에 걸쳐 경력단절 여성의 기업가적 능력교육 및 취·창업 촉진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평생교육특성화지원 사업은 인천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으로 평생교육 기관이나 사회적 경제조직이 지방자치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자리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구에서는 마을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인 '자연과창의성'이 공모에 당선됐다.

천연염색과 창의성 교육 사업을 하는 자연과창의성은 경력단절 여성과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창의 능력과 기업가적 능력 개발, 창의 인성 진단결과 분석 실습, 협동조합 창업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 총 52시간의 수업을 진행해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냈다.

수료생들은 학교와 기관의 창의성 진단 및 교육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일부는 교육기관 취업에 성공했다.

또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협동조합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수료생들도 있다.

그중 한 팀은 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2019년 신규 마을기업으로 신청해 현재 행정안전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연수구 사회적 경제 기업이 관내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또 다른 사회적 경제 기업을 배출해내고 있어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자체에서 다양한 일자리 창출 계획이 수립되고 실행에 들어가고 있는 바 연수구 경력단절 여성과 시니어층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능력을 개발하고 협동조합 창업까지 지원하는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인력은 우리 경제 전반에서 꼭 활용해야할 주요한 인재들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고 이러한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정부차원의 획기적인 정책도 기대해본다.

 

                                                                                     오시림 기자(ohsilim@newszi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