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예산 늘려
장애인 일자리 예산 늘려
  • 김순아 기자
  • 승인 2019.01.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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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사회복지안전망 구축
옥천군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 발대식
옥천군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 발대식

옥천군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장애인 일자리 예산에 국도비 포함 63900여만 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6200여만원보다 17700여 만원 늘어난 예산으로 인원 역시 지난해 42명에서 12명 늘어난 54명을 채용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읍·면사무소, 평생학습원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를 돕는 전일제 일자리지원사업에는 올 1년 동안 총 15명이 참여해 각 분야의 행정 도우미로 활동하며 실무 습득과 자활 능력을 키운다.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 배치되는 시간제 일자리 지원사업에는 총 6명이 참여해 지역 복지서비스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해 추진하는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은 총 33명이 참여해 노인장애인복지관과 어린이집 등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하며 직업역량을 키운다.

환경 지킴이, 도서관 도우미, 아이사랑 사업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7종의 다양한 일자리를 공급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단순한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장애인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을 동시에 도와 장애인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어 지속적인 사업추진이 사회복지안전망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