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세상, 학교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재방송
다큐세상, 학교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재방송
  • 김순아 기자
  • 승인 2020.04.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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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세상, 학교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다큐세상, 학교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KBS 다큐 세상의 <학교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가 오는 29일(수) 오후 3시10분~4시에 재방송 될 예정이다. 물론 재방송 시간은 코로나19관련 뉴스특보 편성에 따라서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지난 10일 밤 11시50분에 방송된 KBS 다큐세상 <학교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 편을 보고 제작진(제작 룩다운미디어콘텐츠)에게 시청소감들이 전해졌다.

“본방 봤어요. 아들과 함께 봤는데, 오랜 시간 정성들여 좋은 작품을 만들어 잘 시청했습니다. 우리 아들도 광명시에서도 이런 학교 만드는 거 추진하면 좋겠다고 하면서 인천시 엄청 부러워하네요.”(경기도 광명시 학부모))

“너무 흥미롭게 봤다. 50분 시간이 30분처럼 느끼며 본 것 같다. 공간의 변화가 가져다 줄 학생들의 자유가 이 나라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창의적 동력이 될 것 같다. 계속 파이팅!!!우리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한 진정 의미있는 일! 아주 수고 많았습니다!“(시청자)

이날 방송에는 교육부가 진행 중인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일환으로써 인천시교육청의 미래교실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통해 학교 공간의 변신과정이 소개됐다.

특히 학생이 직접 학교를 설계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인천 부광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일어나는 체험수업 과정을 방송됐다. 교실에다 그네와 철봉을 설계하고 싶다는 기발하고 엉뚱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생생한 현장은 요즘 코로나로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학교의 소중함을 느끼는 장면이었다.

또한 일제 강점기 잔재인 표준설계도로 학교 설립된 배경과 2000년부터 시작된 BTL사업에서 최근의 도시재생과 사용자참여 설계까지 학교 공간 역사를 과거 영상과 함께 흥미롭게 이끌었다. 이밖에도 평생 교육에 헌신한 퇴계 이황이 건축가로서 도산서원을 지은 역사속 교육공간 철학을 한국국학진흥원 조현재 원장이 전하였다.

이 밖에도 서울외국인학교의 ‘운동하는 도서관’과 교실 벽을 없앤 일본의 하카타 초등학교, 서울시교육청의 꿈담 교실, 광주어룡 초등학교의 학교혁신공간 사례가 펼쳐졌다.

인천시교육청의 ‘미래교실 프로젝트’ 200일의 긴 여정은 도성훈 교육감(인천시교육청)은 공사를 마친 학교 현장을 찾아 “우리 학생들이 이 민주주의교육과정을 통해서 익혀야 하는 가치들을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서, 그 교육과정이 이뤄질 수 있게 하기 위한 그런 공간구성을 잘 해놓은 거 같다”며 최종 점검으로 끝이 났다.

한편 김우영 회장(한국교육시설학회·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은 “이제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새로운 학교들이라고 하는 주제가 시민들이나 사회 요구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분명히 새로운 학교들이 만들어져야 된다는 그런 요구가 아주 많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실질적으로 공간혁신사업이 2020년도를 맞아서 새로운 사업들은 조금 더 규모 있게 진행이 되고 있다. 한국형 학교, K-스쿨이 준비가 되면 하나의 교육산업으로서 정착이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하는 것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