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확정!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확정!
  • 김순아 기자
  • 승인 2019.02.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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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현전승일인 5월 11일~~
동학혁명 기념제 중에서
동학혁명 기념제 중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219일 국무회의에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11)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선정하기 위해 선정기준과 절차를 수립한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상 기념일을 공모하고, 공청회 및 기념일 선정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1894511일 황토현 전승일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기념일 선정은 광역자치단체가 해당 기초자치단체로부터 기념일을 추천받고, 이를 문화체육관광부로 발송한 뒤 공청회를 개최하고 기념일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기로 결정하였다. 기념일 추천 일자를 제출한 기초자치단체는 정읍(황토현 전승일, 5월 11일), 고창(무장기포일, 4월 25일), 부안(백산대회, 5월 1일), 전주(전주화약, 6월 11일) 등 총 4곳이었다.

결국 기초자치단체의 경쟁 속에서 정읍의 제안이 채택된 셈이다.

문체부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오는 511일에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