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봄 맞이 하세요!
전남에서 봄 맞이 하세요!
  • 김순아 기자
  • 승인 2019.02.28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땅끝 매화축제
땅끝 매화축제
장흥 묵촌리 동백림
장흥 묵촌리 동백림

전라남도는 3월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남도 꽃 여행'을 테마로 정하고 해남 보해 매실 농원과 미황사, 장흥 묵촌리 동백림과 천관산,

4곳을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해남 보해 매실 농원은 보해가 운영하는 농장으로 46의 드넓은 언덕에 14천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겨 있다.

'너는 내 운명', '연애소설' 등 영화의 배경이 될 만큼 촬영 명소로 손꼽힌다.

오는 31617'7회 땅끝 매화 축제'가 열린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이 축제에는 문화공연과 보물찾기, 매화 사진 찍기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해남 미황사는 20192020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천년고찰이다.

대웅보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양옆을 수놓은 동백나무 동산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구름 위 암자인 도솔암에서 보는 다도해와 서해의 낙조 풍경은 장관이다.

미황사를 품고 있는 달마산 중턱으로 장비 없이 사람의 손으로만 만들어진 남도 명품 둘레길 달마 고도를 걸으며

해남 달마산의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다.

330일 길 위의 첫봄을 맞이하는 땅끝 해남 '달마고도 힐링 축제'를 함께 즐기는 것도 매력적이다.

장흥 묵촌리의 동백림은 묵촌 들을 흐르는 하천을 따라 약 2140여 그루의 동백림이 형성돼 있다.

동학 농민전쟁 시 접주인 이방언(남도장군)을 기념하는 뜻과 마을 수호의 숲정이로서의 의미도 있다.

장흥 천관산 동백생태숲은 천관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목 팔각정 주변에 약 20규모로 조성됐다.

데크로드와 탐방로가 잘 갖춰져 등산을 좋아하거나 조용히 동백꽃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전남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곳이니 만큼 짧은 봄이 가기 전에 전남에서 봄을 즐기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