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작가 하나 되어 평화를 그리다- '평화, 바람이 불다' 展
남북한 작가 하나 되어 평화를 그리다- '평화, 바람이 불다' 展
  • 김순아기자
  • 승인 2020.09.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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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까지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온라인 통일교육원, 오두산통일전망대 홈페이지 함께 전시
통일부 통일교육원 주최,(사)케이메세나네트워크 주관
(사진제공 케이메세나네트워크) 경기파주 통일전망대 전시관
(사진제공 케이메세나네트워크) 경기파주 통일전망대 전시관

4.27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남북한 문화예술 교류의 취지에서 마련된 평화, 바람이 불다특별전이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822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회는 지난 70여 년간 서로 다른 공간과 환경에서 작업한 남북한 작가들의 예술적 정서와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비교해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문화예술인의 역할에 주목하고자 마련되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는 근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김병기, 박서보, 이동표, 이강소, 김태호, 민정기, 임옥상 등 중견작가와 세계적인 판화가 함창연 등의 북한 작가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남북한 40여 점의 작품 중 특별히 한국현대 미술의 선구자 105세 김병기 작가 대표작 군중속의 자화상과 박서보 작가 묘법 No. 180411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케이메세나네트워크 손은신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과 평양, 남북한 주요 도시에 정기적인 교류와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교류의 터전이 될 경기도와 평양에 평화미술관을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라며 북미 관계 등이 개선되면 내년 가을에는 평양에서 남북한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열리는 이 특별전은 이번 코로나 19로 온라인 통일교육원와 오두산통일전망대 홈페이지에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남북한 대표 미술가들 작품을 모은 남북한 특별전 - 평화, 바람이 불다’  특별전은 통일부 통일교육원(원장 백준기)이 주최하고 ()케이메세나네트워크(이사장 손은신)가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