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 12만개 재활용 친환경 의류 2만벌 제작…이마트 데이즈, WWF와 협업
폐페트병 12만개 재활용 친환경 의류 2만벌 제작…이마트 데이즈, WWF와 협업
  • 오지민 기자
  • 승인 2020.09.15 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즈의 에코 베스트


 이마트의 의류 PB 데이즈는 세계자연기금(WWF) 한국 본부와 협업해 올 가을·겨울 시즌 스포츠 의류 15개 품목 판매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데이즈는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 생태계 구축에 동참하기 위해 WWF 한국 본부와 협업을 진행했다.

WWF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이다. 전세계 100여 개국에 걸친 환경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협업 의류 중 4개 품목이 폐페트병, 버려지는 원사 등 폐기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사로 제작된 친환경 의류다.

대표 품목인 에코 베스트의 경우, 한 벌 당 6병 가량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돼 충전재로 활용됐다. 기획 물량 2만벌을 환산하면 총 12만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된 것이다.

이외에도 WWF 콜라보 가을·겨울용 자켓, 점퍼, 맨투맨, 후드티, 팬츠 등 총 11개 품목의 상품은 할인가 2만3920원~3만9920원에 판매한다. 해당 의류에는 WWF를 대표하는 판다 캐릭터가 그려진 와펜·포인트 라벨이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WWF 콜라보 옷 전 품목에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인증을 받은 종이 태그가 달려있다. FSC 인증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된다.

한편 데이즈는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리사이클 팬츠' 2개 품목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폐기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의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리사이클 의류 매출 또한 지난해 대비 올해 260% 증가하는 등 고객 호응이 크다.

이새롬 이마트 데이즈 스포츠 바이어는 "지난해 첫 출시한 리사이클 의류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아 상품 품목을 늘려가고 있으며 올해는 WWF와 협업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만들기 위해 리사이클 소재 활용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