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휴머노이드 로봇, 국내 기술로 개발 지원한다
국방 휴머노이드 로봇, 국내 기술로 개발 지원한다
  • 오시림 기자
  • 승인 2021.02.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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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정부가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 산·학·연 중심으로 추진하는 4개 사업에 국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2021년 국방과학기술진흥 실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행계획은 국방과학기술의 정책방향 및 세부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국방 R&D 예산은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4조3314억원이며, 핵심기술 연구개발비로 6318억원이 배정됐다.

방사청은 앞으로 세계 최초·최선두권 기술 분야 확보 및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부품 국산화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 중심의 '무기체계 패키지형 응용연구'를 실시, 올해 시범사업 형태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기체계 패키지형 응용연구란 단일 무기체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묶음으로 하나의 과제로 결정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산·학·연이 개발하도록 추진하는 방식이다.

또 코로나19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국방 R&D 활용 범위를 국가 재난대응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방기술이전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Δ휴대용 원격 유독가스 누출 감시 기술 Δ해양 유출 오일 실시간 감지 조기 경보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박대규 국방기술보호국장은 "2021년 국방과학기술진흥 실행계획을 통해 미래 국방과학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국방 분야의 첨단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기술은 실제 현장에서 쓰여져야 그 전반적인 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톤 다이나믹스도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주된 이유가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여지지 않아서이다. 이제 국방용 '휴머노이드 로봇'은 구체적인 비전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면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한 단계 상승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