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재생 에너지 아프리카 진출…530억 규모 태양광 가로등 수주
경북 신재생 에너지 아프리카 진출…530억 규모 태양광 가로등 수주
  • 오지민 기자
  • 승인 2021.04.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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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기업의 신재생 에너지가 해외에 첫 진출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잠비아 국책사업으로 530억원 규모의 루사카시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을 유치했다.

이 사업은 5월~내년 8월 잠비아 루사카시의 도로 445.7km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1만1200개를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는 경북 경산시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주)씨에스텍의 잠비아 합작법인인 (주)수환청신테크가 맡는다.

코로나19로 국내 입국이 어려워 계약이 무산될뻔 했지만, 경북도에서 루사카 시장을 공식 초청해 계약이 성사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힘든 코로나19 시대에 경북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발 빠른 행정지원 등 긴밀한 민·관 협력 체계로 아프리카 진출 기회를 잡고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 몽골 울란바타르시와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찬우 씨에스텍 대표는 "경북도의 도움으로 계약이 성사됐고 적극적인 행정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해외 진출에 성공한 지역기업이 있어 매우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도민이 잘 살기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전문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해외진출했다는 사실이 규모를 떠나 의미가 크다. 또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이루어져 향후 진행과정에 관심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