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모녀전쟁 '마요네즈' 성황리 공연 중
봄날의 모녀전쟁 '마요네즈' 성황리 공연 중
  • 김순아 기자
  • 승인 2019.03.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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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31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
- 삶에 지친 까칠한 딸과 반대로 호화로운 삶 꿈꾸는 엄마의 모녀 전쟁
- 예매 행렬의 봄날 추천 연극

엄마와 딸의 실감나는 애증관계를 그린 연극 <마요네즈>를 아십니까?

지난 327일부터 시작된 연극 무대 중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작품 <마요네즈>는 봄날의 여자들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작품은 1999년 최진실, 김혜자의 멋진 연기로 인기를 얻었던 영화로 그 이후 무대에 자주 올려져 왔다.

연극 '마요네즈'  딸역 서예희, 엄마역 양희선 배우
연극 '마요네즈' 딸역 서예희, 엄마역 양희선 배우

 

연극 마요네즈는 작가 전혜성의 입단 작품이자 대표작이다.

엄마와 딸의 영원히 끝나지 않은 애증 관계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삶에 지쳐 까칠해진 딸과 그와 반대로 호화로운 삶을 꿈꾸는 엄마의 모녀 전쟁이 시작된다.

엄마이자 딸이지만 여전히 여자이고 싶은 우리 엄마.

끊임없이 싸우지만 결국 가족이기에 서로 이해할 수 밖에 없는 모녀. 여자로 태어났지만 누군가의 엄마로, 딸로 살아가며 겪게 되는 현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배우 양희선이 희생과 헌신의 엄마가 아닌 철부지 엄마로 등장, 딸 역에는 서예희가 연기하고 있다. 두 연기파 배우들이 엄마와 딸로 맛깔스럽게 연기 대결을 펼쳐 매력을 발하고 있는 연극 마요네즈331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씨어터 컴퍼니 아름드리 주최 하에 공연되고 있다. 양홍렬 연출로 작품 예매 문의는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