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페북 정치' 시작…"국민 한 말씀, 한 말씀 경청하겠다"
최재형 '페북 정치' 시작…"국민 한 말씀, 한 말씀 경청하겠다"
  • 오시림 기자
  • 승인 2021.07.21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첫 공식 페이스북을 열고 미용실에서 용모를 정돈하는 사진을 공유했다.(페이스북 갈무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메시지 정치'를 시작했다. 최 전 원장은 "우리 국민들 한 말씀, 한 말씀을 경청하고 어떻게든 내일을 밝히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생전 처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열었다"며 "정치는 메시지라고들 하던데, 앞으로 제가 가진 생각을 직접 국민께 말씀드리고 페친(페이스북 친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SNS가) 낯설고 어색한데, 어젯밤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면서 "어색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첫 게시글에는 미용실을 찾아 용모를 정돈하는 사진도 올렸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최 전 원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절벽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민생 행보'에도 속도를 높였다.

그는 "평양냉면을 무척 좋아해서 어제(20일) 국민의힘 대변인 분들을 만나 뵌 후에 냉면집에 들렀다"며 "간만에 먹는 냉면은 역시나 맛있었지만 장사를 70년이나 하신 사장님께서 눈시울을 붉히시며 하신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선하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에 따르면 냉면집 사장은 '장사하는 사람들이 너무 힘들다', '그저 버틸 뿐이다'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은 "우리 국민들의 한 말씀 한 말씀을 경청하고, 어떻게든 내일을 밝히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했다. 또 "오늘 코로나19 확산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란다"며 안부를 전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페이스북 프로필에 직접 원두커피를 내리며 웃는 사진을 올렸다. 정보란에는 '기혼'이라는 혼인 정보만 간략하게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