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곧 이스라엘도 추월…빠른 상승세에 일상회복 희망적"
"접종률 곧 이스라엘도 추월…빠른 상승세에 일상회복 희망적"
  • 오지민 기자
  • 승인 2021.10.14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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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용산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10.8


 우리나라는 물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는 접종완료율이 오르는 속도가 외국보다 더 빨라 단계적 일상회복 역시 희망적이라는 게 정부 평가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최근 1주간(10월 4~10일) 전 세계 신규환자는 288만5011명으로 전주 313만명에 비해서는 물론,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 사망자는 4만6789명을 기록, 전주보다 9.6% 감소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 접종완료율은 접종 선두 개시국인 미국을 이미 넘어섰고, 이스라엘도 곧 추월한다. 우리나라는 백신접종 참여가 늘 수록 안전한 일상으로 다가가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종완료율이 높은 국가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발생이 감소했고, 사망 규모도 낮게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현 속도로 보면 일본도 추월하지 않을까 판단된다. 미국의 경우 접종완료율이 60%를 넘지 못하는 데다, 접종을 맨 먼저 했던 이스라엘이 63% 남짓에서 정체 중"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물론 이런 상황에서 항체 지속시간이나 생성률을 고려해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일부 이어지고 있어, 그런 부분이 이미 효과를 나타냈다"며 "예방접종률의 상승이 확진자 발생 전반 또 방역대책 효과에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최근 1주간 확진자가 65만3837명으로 전주대비 11.6%, 사망자는 9080명으로 20.6% 감소했다. 뉴욕 주에서는 이달 3일까지 12세 이상 접종완료자 중 0.8%가 코로나19에 확진됐고, 0.06%가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접종률이 높은데도 환자가 늘고 있는 싱가포르는 주간 발생과 사망의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4주간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나 권장횟수대로 접종하지 않은 불완전접종자 비율은 중환자 중 51.2%, 사망자 중 70.2%에 달했다.

이밖에도 영국은 3주 연속 주간 발생이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소폭 감소하고 있고 일본은 6주 연속 발생이 급감하면서 주간 확진자 수가 금년 들어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