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남북 탁구 단일팀, 역사의 현장 KBS 단독 생중계
27년 만에 남북 탁구 단일팀, 역사의 현장 KBS 단독 생중계
  • 오지민 기자
  • 승인 2018.05.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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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단체 세계선수권 ‘코리아 팀’ 일본상대 결승 진출 도전’

KBS27년 만의 남북 단일팀을 재현한 여자 탁구 코리아 팀의 세계선수권 준결승 경기를 단독 생중계 방송한다.

세계선수권 8강 남북대결 직전 단일팀을 구성한 코리아 팀은 오늘 오후 6(현지시간 오전 11)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숙적일본과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KBS 한국방송은 역사적인 남북 탁구 단일팀의 경기를 최승돈 아나운서와 전 국가대표 오상은 해설위원의 해설로 단독 생중계 방송한다.

남북 단일팀은 사상 처음으로 남북이 단일팀으로 참가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무려 27년 만이다. 당시 단일팀은 현정화와 북한의 이분희를 앞세워 9연패를 노리던 중국의 아성을 허물고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탁구 세계선수권 남북 단일팀과 일본의 경기는 오늘 저녁 6시부터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바뀐 남북한 관계가 처음으로 스포츠 이벤트에 반영된 코리아 탁구팀이 이제 일과성이 아닌 가능한 모든 스포츠종목에서 적용될 경우 스포츠부문에서 먼저

통일된 한국의 모습이 보여지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북 단일팀 모습
남북 단일팀 (사진제공:KBS) 

 

                                              오지민 기자(ojm1779@newszi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