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캐나다 주요 3개 대학과 교류 '물꼬'... 학문분야별 협력
전북대, 캐나다 주요 3개 대학과 교류 '물꼬'... 학문분야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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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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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환학생 통해 전북대생 글로벌 역량 함양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캐나다 주요 대학들과 학문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고, 단기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 참여를 약속하는 등 국제교류의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사진=전북대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캐나다 주요 대학들과 학문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고, 단기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 참여를 약속하는 등 국제교류의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사진=전북대

(전주=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전북대학교가 캐나다 주요 대학들과 학문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고, 단기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필링코리아’ 참여를 약속하는 등 국제교류의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특히 캐나다 주요 대학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공동 시행함으로써 전북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공부하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하게 됐다.

전북대 조화림 국제처장은 최근 주한 퀘백 정부 대표부를 방문해 한국을 찾을 캐나다 라발 국립대학과 몬트리올 폴리테크닉 공대, 쉐브룩 사립대학 등과 필링코리아 참여를 비롯한 대학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우선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는 라발 국립대학과는 농생명대학과 인문사회대학, 상과대학 등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교환학생,

공동 컨퍼러스 개최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 대학은 식품 및 음식물 쓰레기 재생 프로그램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몬트리올 폴리테크닉 공대와는 올해 상반기에 MOU를 체결하고, 우주항공과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소재공학, AI 빅데이터,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석·박사 공동학위제를 시행키로 했다.

쉐브룩 사립대학과도 올 상반기에 MOU를 체결해 의·치대와 약대, 간호대 등 보건의료 분야에 교류를 모색키로 했다.

또한 이 대학은 전기공학과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컴퓨터공학 분야의 전북대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해 최대 4개월까지 쉐브룩대학 내 연구소 및 퀘벡주 기업에서 실습과 인턴십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특히 협력을 약속한 3개의 대학이 연합해 전북대가 해외 유학생 확충의 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단기 한국문화체험 ‘필링코리아’에 참여하기로 해 유학생 5천 명 유치라는 전북대의 목표 실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대 조화림 국제처장은 “캐나다의 주요 대학들과 학문분야별로 교류를 강화해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캐나다 유학생 유치의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우리의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에 이 대학 학생과 관계자들을 참여시켜 전북대의 한국어교육와 한국문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유학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판철 기자 pcho9293@gukjenews.co.kr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