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중원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주희)이 오는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4 기획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_이신두 교수 기증 유물 展’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 주제인 ‘게임 체인저’는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킨 사람, 기업, 물건 등을 가리키는 용어로, 이번 전시를 통해 ‘게임 체인저’로써 역할을 했던 정보기술 관련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정보기술로 변화된 일상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을 마련해 정보기술이 불러일으킨 변화를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신두 교수는 “중원대에 기증한 200여 점의 유물들은 현대 사회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던 정보통신 산업의 핵심 부품과 완성품”이라며, “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격동적인 자취를 더듬어 보며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더 나아가 미래의 새로운 물결을 가늠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주희 박물관장은 “이신두 명예교수님은 평생 정보기술을 연구 해오신 학자로, 2009년 정보기술 관련 유물 100여 점을 기증하셨고 그간 추가로 수집해 기증해 주셨다”면서, “정보기술의 등장과 발전이 가져온 사회변화 과정을 살펴보면서,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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