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공항 내 수소충전소가 설치된다.
인천공항, 공항 내 수소충전소가 설치된다.
  • 김순아 기자
  • 승인 2019.08.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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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업무협약 체결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 계약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 계약

 

 전체 정치 정부 전국 경제 금융 IT/과학 생활/레저 유통/운수 제조 문화/예술 건강 사회 국제 기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지난 30일 공사 회의실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주식회사(대표이사 유종수)와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양기범 시설본부장,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주식회사 유종수 대표이사를 포함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와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에 수소충전소를 연내 설치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공항 수소충전소는 공항 이용객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제1여객터미널 진입도로에서 이동이 편리한 인천공항 하늘정원 내에 설치할 계획이며, 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서 수소충전소 설치와 향후 10년간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수소충전소 설치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들의 편의를 향상하고,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수소충전소 운영 시점에 맞춰 업무용 차량을 수소자동차로 전환하고 공항 내 순환 버스를 수소 버스로 순차적으로 전환하는 등 수소 차량 확대 도입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공항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기범 시설본부장은 "공사는 인천공항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수소 차량을 단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사는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저탄소·친환경 공항 운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소충전소가 인천공항에 설치되는 것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크다. 수소에너지에코시스템에 대한 국가적인 정책적 의지를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고 늘 미래의 기술을 먼저 선보이던 인천국제공항의 앞선 이미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