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가 꼽은 학생 때 배웠어야 할 능력은?…‘의사소통능력’가장 많아
대졸자가 꼽은 학생 때 배웠어야 할 능력은?…‘의사소통능력’가장 많아
  • 오지민 기자
  • 승인 2018.04.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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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대졸자직업이동경로 기초분석보고서』 발간
‘문제해결능력’, ‘기술 이해·활용 능력’ 뒤이어

한국고용정보원이 전문대와 대학 졸업생 1만8026명을 표본으로 한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대졸 취업자에게 대학 재학 때 배웠어야 할 능력을 물어본 결과, ‘의사소통능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전체 대졸자의 직업이동경로를 2016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기초분석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조사된 자료다. 조사에 따르면, 대졸자에게 대학 때 배웠으면 현재 업무에 도움됐을 능력을 물었을 때, 전체 10가지 보기 중 의사소통능력’(19.1%)을 고른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답했다. 또한 문제해결능력’(16.2%), ‘기술이해 및 활용 능력’(16.1%)이 뒤를 이었다.

학교 유형별로는 교육대(27.4%), 4년제(19.1%), 2~3년제(18.7%)순으로 의사소통능력을 골랐다현재 일자리 적응에 어려운 점으로는 업무내용 습득을 고른 사람이 전체 7만3595명 중 43.2%(3만 1823명)로 가장 많았다.상사-동료와의 관계가 23.3%(1만7125명), ‘기대 수준과의 격차가 15.2%(1만1223명)으로 뒤를 이었다세 항목은 일자리 적응에 어려웠던 내용의 81.7%를 차지했으며, ·학교유형·전공계열별 등으로 구분했을 때도 유사한 패턴이 보였다.

대학 전공 지식이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됐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도움이 된다는 비율이 48.6%로도움이 안된로 24.5%에 비해 약 24.1%p 높았다여성의 도움된다는 비율이 53.6%,남성의 47.6%보다 높았다업무내용과 전공 일치도를 물었을 때, ‘업무내용과 전공이 잘 맞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50%를 차지했다.

현재 일자리의 업무수준이 자신의 기술수준과 비교했을 때 알맞다고 응답한 비율은 68.9%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가 수록된 2016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기초분석보고서는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