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천국제공항, '에코 업 라운지' 오픈
친환경 인천국제공항, '에코 업 라운지' 오픈
  • 도회 객원편집위원
  • 승인 2019.04.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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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여행 가방으로 업사이클링
인천국제공항 에코업라운지
인천국제공항 에코업라운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여행 가방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업 라운지(Eco Up Lounge)'를 2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에코 업 라운지는 인천공항 내에서 버려지는 여행 가방을 업사이클링(Upgrade+Recycle)해 조성됐으며, 이번 달 2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253번 게이트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창립 20주년(올해 2월 1일)을 기념해 지금까지 친환경 경영을 위한 인천공항의 노력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이번 에코 업 라운지를 기획했다.

라운지에는 버려지는 여행 가방을 재활용해 만든 미니 정원, 화분, 의자, 벤치 등을 배치해 여객들이 쉬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인천공항의 저탄소 친환경 경영성과를 알릴 수 있는 홍보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홍보실장은 "공항 내에서 버려지는 여행 가방을 새롭게 칠하고, 재활용해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해 여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참신하고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인천공항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에코 업 라운지' 는 인천국제공항이 효율적인 기능 측면뿐만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에도관심이 높은 친환경 국제공항이라는 걸 알리는 좋은 기획이라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