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원 풍등 날리기' 글로벌 관광상품으로
대구 '소원 풍등 날리기' 글로벌 관광상품으로
  • 김순아 기자
  • 승인 2019.04.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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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 1000명 유치
대구 풍등날리기
대구 풍등날리기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의 부대행사인 소원풍등 날리기 연계한 대구 특화 관광 상품을 해외에 출시하여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국내외 15개 여행사에서 일본 314, 대만 172, 동남아·미주 492명 등 총 1,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 하여, 소원풍등날리기 행사에 참가하고, 대구에 숙박하며 팔공산 동화사, 동성로, 약령시, 김광석길, 서문시장, 이월드 등 주요 관광지를 투어 한다.

 

 대구의 소원 풍등 날리기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류 보편적 정서인 소원을 주제로 형형색색의 풍등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국내외 인터넷,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풍등 날리기는 여러 문제 때문에 대만에서도  오지 탄광촌 철도변에서만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허가되고 있다. 대구시의 전향적인 태도로 이루어진  '소원 풍등 날리기'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여러 가지 화재 등 안전 장치와 환경을 보호하는 회수방식 정립 등으로 안정된다면 국내외관광객들에게 독특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