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들이 러시아 오페라가수들과 콜라보
명창들이 러시아 오페라가수들과 콜라보
  • 김순아 기자
  • 승인 2019.04.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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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보성소리축제 러시아국립클린카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러시아 국립 글린카 심포니오케스트라 보성소리축제
러시아 국립 글린카 심포니오케스트라 보성소리축제

전남 보성군이 5월4일 오후 5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계 명창들과 러시아 오페라 가수들의 연주를 한꺼번에 무료로 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무대는 '제22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의 초청공연으로, 러시아 국립오페라 발레극장 수석 가수들이 꾸미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와 대한민국 최고 명창의 콜라보 무대인 '서편제 심청가 아리아'가 선보인다.

이 자리에는 국악계의 대표적 스타인 박애리 명창을 비롯해 정회천 명고, 윤진철, 김태희 등 대한민국 최고 명창들이 출연한다.

또 문화예술 강국인 러시아의 국립 글린카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클래식 선율, 국립 오페라 극장 주역가수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직접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제1부 '심청가 아리아'와 제2부 '러시아 국립오페라 극장 가수들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구성된다.

특히 러시아 국립 오페라 극장의 소프라노 이리나 노비코바(Irina Novikova)가 부르는 '아라리'와 메조소프라노 예카테리나 코르야키나(Yekaterina Koryakina)가 부르는 판소리 '추월만정(秋月滿庭) 얼굴'은 이번 공연에 가장 주목할 곡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청 공연은 우리의 전통적인 소리의 멋과 러시아 국립 글린카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